Posted by 라기tm


이비인후과에 가면 이런걸 판다...두개가 한세트인데 오천원정도 하지
일단 세제로 께끗하게 씻는다.


물을 끓여 께끗한 사기잔에 소금을 한스푼정도 넣고 잘 젓는다.
미지근해질때까지 기다린다. 식염수를 써도 좋은데 차거운물은 비강에 무리를 준다
어차피 따뜻하게 할바엔 끓인물에 소금을 쓰는게 좋은거 같음

머리를 45도정도 기울이고 한쪽코구멍에 주입한다.
너무 빨리하지말고 반대편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것을 확인해가면서 천천히
주입한다.
 
이때 입을 크게 벌리고 목으로만 천천히 호흡한다.
물온도와 주입하는 속도에 주의하면서 머그잔 한잔이면 세번정도 주입할 양이
되는데
세번정도 하면 개운해진다.
 
첨엔 느낌이 이상하고 비강안이 시리지만 한두번 하면 익숙해지고 겨울철이나
환절기
특히 황사나 감기,부비동염, 비염에 탁월한 예방책이다.
Posted by 라기tm


이산이 선덕여왕만큼이나 나갈때...

나는 월,화 이산 펜이고...마누라는 수,목 뉴하트 펜이었죠.

그 최강국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넋을 놓고산았습니다.

이 작가놈들이 왼 있지도 않은 의사를 만들어내가지구.....

암튼...화요일인가 깜빡하고 이산을 놓치고 홈플러스에서 집앞에 오면서

"아 오늘 이산하는 날이지....끝났겠네?" 하니까

"녀석 괜찮아 내겐 낼하고 모레 뉴하트가 있단다..."

나이도 어린게 하루가 다르게 머리위에 올라갈라구러니 .....

암튼... 뉴하트에....남자주인공 지성이...여자주인공 한테 PDA폰으로

노랠불러주는 장면이나와요..

나중엔 폰이 께저서 수리하는데 마침 그걸 연적인.. 갸 누구야 좀 해려보이는애..

갸가 듣게되요... 참 극본하곤 유치빤스부르스더구만....

바로 그장면....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에서...마눌이 한숨을 쉬면서...

나는 누가 저런거 안해주나? 이러더라구요...

참 기가막혀서...머 그게 일이야? 마누라 폰을 쥐어주면서...

그게 일이야? 하고 안방으로들어가서 전화를 걸었죠....

그래 노랠불러줬지않았겠어요?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곳 없는 나도 섰다 ................................................................


한소절 다 부르고 거실에 나왔더니...

마누라 거실바닥에서 떼굴떼굴 굴르더라구요...,.

앞으로 요거좀 계속 써먹어야겠어..... 등산장비 개비하느라 카드긁은거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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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기tm


다슬기를 전라도에서는 대사리라고 한다.

충청도선 올갱이라고 하고 경상도에서는 고디라고 한다.

부추...이 부추를 충청도에서는 졸이라고 하고 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한다.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하지

우리가 뭔가의 특색....지역색이라든가...향토색이라든가...

어떤 고유한 성질이라는게(이것은 비단 지역뿐아니라 사람, 조직....모든걸 통틀어서 그렇다)

꼭 그지역에서만 나는 어떤것에서 부터 발현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가장 일반적이고

파퓰러한것에서부터 발현된다는 사실.....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왜 그럴까? 특색, 특징이란 결코 정체된 쏘스로부터 생길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빠르게 진행되거나 움직이는 어떤것에서만...그 개성이 나타날수있다는 사실....

이것은 꽤나 재미있는 현상이고 주목할만한 하다. 그래서 이른바 개성이라고 하는것...

고유함이라는것이 절대로 정체된 상황에서는 생겨날 수가 없다는 사실

가장 고립되보이는 이 요소가 절대 고립속에서는 생겨날 수가...

혹 생겨나더라도 오래지속할수가 없다는것이지 "머 답다" 혹은 "머 스럽다"는 것은

항상 열려있는 생각에서....... 빠른속도로 흐르는 물이 멋진 계곡을 만드는것과 같다.

완만하고 정체된 물이 나름 개성인거 같지만....

그것은 정체를 그럴싸하게 포장한것에 다름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어쩐 요소에대해 귀찮아 하지말아야한다.

감사하고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어야한다. 아니면 뱉어내도 되니까......

적응하려 애쓰되 물들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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