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인쇄골목에 진짜 코딱지 만한 영덕회집이 있다.
옮기기전 바로 길건너 앞집에 충무칼국수집이 있었다.
추운날 줄서 기다릴수 없어 묘수를 찾은게 텅빈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과메기를 바로 앞집에서 공수해다 먹는것이었다.



바닷바람에 잘 말린 과메기....씹는순간 담백하고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막걸리 식초로 만든 초장....이초장이 또 예술..시다고만 할수없고 먼가 오묘한 맛이..


이런걸 싸서 먹는다...


좌메기 우이슬..이제 먹을 준비가 된것이다.


콩나물국...음주해장을 한꺼번에 ㅎㅎㅎ..시큼한 막걸리초장맛을 중화시켜준다. 음식자체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입에들어가는 순서또한 중요함...맛집이란 이런걸 자연스럽게 맞춰진집이다 개별 아이템만 훌륭해선 되는게 아니고...


  푸짐하고 담백한 칼국수...과메기랑 같이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않고 ...


주인이 바꼈나? 맛이 다르더군...마늘을 듬뿍넣었는데..너무 들어갔어
맛있는거 먹을때 가장 진지해지는 모습 ----- 해탈의 경지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53-1
02-774-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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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기tm